[[ASPICE 기초]]ASPICE 프로세스 그룹 이해하기



핵심 포인트

 V-모델과 ASPICE의 관계, 

프로세스 그룹(SYS, SWE, MAN, SUP 등)의 큰 그림



1. V-모델과 ASPICE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절차 모델이 바로 V-모델(V-Model)입니다.

왼쪽(요구사항·설계) ↔ 오른쪽(테스트·검증)을 시각적으로 연결해, “어떤 요구사항이 어떤 테스트로 확인되는지” 추적하기 쉽게 만들어놨죠.

ASPICE(Automotive SPICE)도 이 V-모델을 바탕으로, 각 단계마다 필요한 프로세스와 산출물을 정리해둔 표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V모델 

(출처 : 위키피디아)


ASPICE 에서 볼 수 있는 V 모델



V-모델 간단 비유

왼쪽: “무엇을 만들 건지 구체화” (요구사항, 설계)

오른쪽: “잘 만들었는지 검증” (테스트, 검증)




2. ASPICE 주 프로세스 그룹

2-1) SYS 프로세스 그룹 (시스템)

시스템 요구사항 정의,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등에 해당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차량 전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필요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는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려요.

V-모델 왼쪽 위(상위 요구사항)부터 오른쪽 위(시스템 테스트)까지를 커버하죠.


2-2) SWE 프로세스 그룹 (소프트웨어)

SWE.1~SWE.6 으로로 나뉘고, 실제 코딩,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등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을 다룹니다.

V-모델 중간~하단 부분. “이 요구사항이 코드로 어떻게 구현되고, 해당 코드가 어떻게 테스트되는지”가 주 관심사인 그룹입니다.


2-3) MAN 프로세스 그룹 (프로젝트 관리)

프로젝트 일정, 비용, 인력, 리스크 등을 관리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계획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V-모델 어느 단계든 “다음 리뷰는 언제 할지?” “예산 초과되면 어떻게 대처할지?” 같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가 필요하니까요.


2-4) SUP 프로세스 그룹 (Support, 지원)

SUP 영역은 V-모델 좌우(개발 단계)와 직접적으로 1:1 매칭되기보다는, 개발 전체를 가로지르는 “지원 기능”을 담당해요.

예를 들어, 형상관리(SUP.8 : Configuration Management), 문제 해결(SUP.9 : Process for Problem Resolution), 변경 관리(SUP.10: Change Request Management), 문서 관리, 품질 보증(Quality Assurance)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개발자들끼리 코드를 짜고 테스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제품 수준으로 완성하려면 형상관리·이슈 추적·품질 점검 등이 꼭 함께 이뤄져야 하죠.



형상관리: “버전이 언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추적 가능하게 만들어줍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어떤 시점의 변경 사항 때문인지 빠르게 역추적할 수 있어요.

문제 해결: 불량이나 버그 리포트를 받았을 때, 어떤 절차로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개발 과정이 산만해지고 해결 속도도 느려집니다.

변경 관리: 시스템 요구사항이나 설계 등에 변경 요청이 들어왔을 때, 그 요청을 접수·평가하고, 프로젝트 전체 일정과 리소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정하는 절차입니다. 변경 내역을 관리하지 않으면, 팀원 간에 “누가 언제 어떤 기능을 변경했는지” 헷갈려서 불필요한 충돌이 생기기도 하죠.

품질 보증: “우리가 정의한 프로세스를 제대로 지키고 있나?”를 독립적으로 검증합니다. 부실한 문서나 테스트 누락을 미리 잡아내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죠.


보통은 SYS(시스템), SWE(소프트웨어), MAN(관리) 3개 그룹을 먼저 접하게 되지만, 사실 SUP(Support) 영역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SYS, SWE, MAN, SUP 모두 VDA Scope에 포함되므로, 어느 하나만 놓칠 수는 없죠.

(여기서 말하는 VDA Scope라는 것은, 자동차 산업에서 ASPICE를 평가할 때 중요하게 보는 프로세스 범위를 지칭해요.)


즉, SUP가 없으면, 개발팀은 ‘만들기’엔 몰두하지만, 관리나 품질 측면이 산만해질 수밖에 없어요.




3. VDA SCOPE 란?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산하 QMC(Quality Management Center)라는 독일 자동차산업협회 내 품질관리센터가 중심이 되어 자동차 산업 관점에서 “이 프로세스들은 꼭 평가해야 한다!”고 정해두었어요. 

즉, 자동차 산업의 특성에 맞게 ASPICE를 평가할 때 우선적으로 봐야 할 프로세스 범위를 지정한 것을 말해요.


이렇게 지정한 이유는 모든 ASPICE 프로세스를 다 적용·평가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고, 자동차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만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주로 시스템(SYS), 소프트웨어(SWE), 지원(SUP), 관리(MAN) 프로세스 그룹의 16개 프로세스가  핵심으로 꼽히며, 

이를 “VDA Scope”라 부릅니다.




VDA Scope (16개 영역)






3. V-모델 + ASPICE 프로세스: 전체 흐름 예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간단한 예시로 표현해보았어요. 

SYS와 SWE 그룹의 과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SUP 그룹과 MAN 그룹이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SYS.2(시스템 요구사항) → SYS.3(시스템 설계)

    • 차 전체의 큰 기능 정의와 아키텍처 잡기.

    • SUP 영역 중 형상관리, 문서관리 등으로 요구사항 문서를 체계적으로 버전 관리.

  • SWE.1(소프트웨어 요구사항) → SWE.2(SW 아키텍처) → SWE.3(상세설계·구현)

    • 실제 소프트웨어 기능 구현.

    • SUP 영역에서 품질 보증(QA) 담당이 “설계 리뷰 제대로 했나요?”를 체크.

    • 동시에 MAN 팀이 “프로젝트 일정, 예산, 리스크” 모니터링.

  • SWE.5(통합 테스트)~SWE.6(검증) + SYS.4(시스템 검증)

    • 기능을 통합·검증하고, 최종적으로 시스템 레벨까지 테스트 진행.

    • 문제 발견 시, SUP의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작동해 “어디서 발생했는지 추적, 어떻게 해결할지”를 체계적으로 기록.



4. 왜 이렇게 프로세스를 나누는 걸까?

역할·책임(R&R) 명확화

“시스템 레벨 요구사항은 누가?” “소프트웨어 레벨 설계는 누가?” “프로젝트 관리 문서는 누가?”

“각자 맡은 프로세스”를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협업이 쉬워집니다.

추적성(Traceability) 확보

V-모델 형태로, “이 요구사항은 어느 설계와 연결돼 있고, 이 설계는 어느 테스트 케이스로 검증되는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해요

품질 보장

왼쪽(요구사항·설계) ↔ 오른쪽(테스트·검증) 연결 덕분에, “처음에 정의한 기능이 실제 잘 구현됐는가”를 빠짐없이 체크 가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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