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ICE 기초]]ASPICE 적용의 여려움과 난관




1. “왜 ASPICE가 어렵다고 할까?”

“ASPICE라는 게 중요하대, 근데 적용하기 쉽지 않다던데...” 이런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ASPICE를 막 도입해보려는 팀들은 “문서 양이 엄청나다”, “개발 스타일과 달라 충돌 난다” 같은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히곤 하죠.

그 대표 난관과 원인을 설명드려볼게요. 물론, 모든 팀·회사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작성했어요.



2. 가장 흔한 난관 5가지

난관 1) “문서, 문서, 문서!”

  • 왜 부담스러울까?

    • ASPICE는 개발 각 단계를 체계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필수 산출물을 꼼꼼히 남기라고 권장합니다.

    • 개발 속도가 중요해서 빨리 코드를 짜는 데만 익숙했던 팀들은, “언제 이렇게 많은 문서를 쓰고 앉아있어?”라며 벅차하죠.

  • 실제 예시

    • “이번 달만 해도 요구사항 명세서, 테스트 계획서, 품질 보증 계획서 작성하라는데... 시간이 모자라!”

    • 누구는 “문서를 간단히 하고 싶은데, ASPICE 가이드 보면 ‘이것도 있어야 하고, 저것도 있어야 하고’ 하더라.”라고 호소합니다.

  • 원인

    • 사실 문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개발 과정을 명확히 파악하고 추적성(Traceability)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에요.

    •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조직에는 “문서를 너무 많이, 한꺼번에” 하려다 보니 과부하가 생기는 거죠.


난관 2) 조직 문화 충돌

  • 왜 충돌이 생길까?

    • 애자일(Agile), 스크럼(Scrum) 등 빠른 반복을 중시하는 문화에선, “모든 걸 문서로 남기고 절차를 지키는” ASPICE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 반대로 ASPICE에 익숙한 팀은, “뭐든지 구두로만 하다 보니 나중에 흔적이 없어!” 하며 불만을 터트리기도 하죠.

  • 실제 예시

    • “우리는 매주 스프린트 회의를 하며 변화에 바로 대응하는 애자일 조직인데, ASPICE를 적용하면서 보고서와 리뷰 절차가 늘어 프로젝트가 느려진 듯해요.”

    • “원래 잘 돌아가던 애자일 루틴에, ASPICE 문서화 작업이 갑자기 껴들어 중간중간 팀 호흡이 어긋나요.”

  • 원인

    • ASPICE는 본질적으로 “안전·품질”을 지키기 위해 체계적 문서화와 검증을 강조합니다.

    • 애자일 문화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조화를 위한 맞춤 설계가 없으면 충돌이 불가피하죠.


난관 3) “이건 누가 담당해야 돼?” 역할·책임 (A.R.C: Assignment, Responsibility, Coverage) 불명확

  • 문제 상황

    • ASPICE는 “각 프로세스마다 Process Owner가 있어야 하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부여하라”라고 요구합니다.

    • 그런데 회사 구조나 팀 체계가 미비하면, “이 일은 누가 해야 하지?” “내 일인가? 다른 팀 일인가?” 하는 헷갈림이 자주 생겨요.

  • 예시

    • “테스트 계획을 작성해야 한다고? QA팀에서 해야 하나, 개발팀에서 해야 하나?”

    • “변경 요청(체인지 리퀘스트)은 PM이 승인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개발자끼리 슬쩍 합의하고 끝나버린다” 등등.

  • 원인

    • ASPICE 도입 전에 조직개편이나 담당자 지정을 제대로 안 한 경우, 이런 혼란이 큽니다.

    • 각 부서가 서로 업무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려고 고집하면, “서류에 사인해주는 사람만 넘쳐나고, 실제로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같은 문제가 터져 나오죠.


난관 4) 툴(Tool)·시스템 미비

  • 필요성

    • ASPICE는 요구사항 추적, 형상관리, 테스트 관리 등 체계적인 작업을 강조해요. 이걸 수작업으로만 관리하려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 그래서 보통 DOORS, CodeBeamer, Polarion, Jira, GitLab, SVN 같은 전문 툴을 적용하는데, 도입과 더불어 현재의 프로세스를 도구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죠.

  • 문제 상황

    • 툴을 사놓고도, “사용법을 잘 몰라서, 결국 엑셀로 땜질하는 경우”가 있어요.

    • 혹은 “몇 명만 툴을 잘 쓰고, 다른 팀원들은 접근조차 못 해본다”면, 결국 산출물이 분산돼 프로세스 일관성이 깨집니다.

  • 원인

    • 툴 교육에 대한 투자 부족,

    • “이미 다른 방법에 익숙해서, 새 툴 쓰는 게 귀찮다”는 거부감,

    • 팀별로 달라진 툴을 중간에 통합하지 못하는 혼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어요.


난관 5) 너무 높은 목표로 인한 ‘번아웃’

  • 어떤 상황?

    • “우린 곧 레벨 3를 목표로 한다!”라고 선언했는데, 정작 내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면, 팀이 지쳐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 “A부터 Z까지 전부 완벽히 맞춰야 해!”라는 압박감에 사로잡혀, 초반부터 기세만 높았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거죠.

  • 원인

    • ASPICE는 단계별(레벨별) 요구사항이 상당히 폭넓습니다.

    • 초기에 “우선 레벨 1, 2를 차근차근 밟자”는 전략 없이 한 번에 레벨 3를 노리면, 문서 폭주와 조직 충돌이 엄청나게 커집니다.

  • 해결책 (간단히)

    • 소규모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시험해본 후, 성공 사례를 전사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안전할 수 있어요.

    • “올해 말까지 레벨 2” → “추후 1~2년 더 집중해 레벨 3”처럼 목표를 쪼개서 잡으면, 팀원들이 “할 만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3. “ASPICE, 처음엔 어렵지만 길이 있다”

  • ASPICE 적용 시 대표 난관

    • 문서화 부담 (문서 많고 꼼꼼함 요구)

    • 조직 문화 충돌 (애자일 vs. ASPICE 등)

    • 역할·책임 불분명 (Process Owner 미정)

    • 툴·시스템 미비 (새 툴 도입, 교육 부족)

    • 너무 높은 목표로 인한 번아웃 (단계적 접근 필요)

  • 결론

    • ASPICE가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왜 필요한지”와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팀원들이 함께 이해하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 작은 프로젝트에서 시범 적용 → 구체적 사례와 교훈 확보 → 점차적으로 전사 적용, 이런 단계적 접근이 핵심이에요.

    • 게다가 문서를 한 번 제대로 정리해두면, 다음 프로젝트에서 재활용도 쉽고, 새로운 팀원에게도 정보 전달이 명확해집니다.



4. 한걸음 더: “그럼 어떻게 극복할까?”

사실 이 질문은 별도 포스팅 하나로도 충분히 길어질 만큼 이야깃거리가 많아요. 하지만 간단히 전달드리면

  • 핵심 문서부터 시작:

    • 꼭 필요한 요구사항 문서, 테스트 문서 등부터 완성도 있게 만들어보세요. 처음부터 모든 문서를 100% 충족하려고 욕심내면 번아웃이 심해집니다.

  • 프로세스 리더(Owner) 지정

    • 팀 내에 ASPICE 이해도가 높은 책임자를 세워, 산출물·체크리스트·교육 등을 지휘하도록 하세요. “누가 책임지고 관리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 조직 문화와의 조화

    • 애자일 스프린트와 ASPICE의 프로세스를 절충하거나, 회의·스프린트 리뷰 시점에 ASPICE 문서도 갱신하는 식으로 혼합 모델을 구축해보세요.

  • 툴 활용 & 교육

    • 요구사항 관리 툴, 형상관리 시스템, 테스트 자동화 툴 등이 제 역할만 해줘도, 문서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다만 충분한 사내 교육은 필수!


이러한 팁들만 잘 참고해도, ASPICE를 “꼭 해야 하는 고역”이 아니라 “일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도구”로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주) 건우솔루션은 자동차 AVN, Cluster, Telematics, ECU 등의 전장 부품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ASPICE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 관리, 기술개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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