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소프트웨어 개발을 ‘대형 요리’에 비유해보자
어떤 레스토랑에서 아주 복잡하고 큰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레스토랑 전체 주방장(=프로젝트 매니저), 스시 담당, 파스타 담당, 디저트 담당 등 수십 명이 동시에 같은 요리를 준비한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내가 만든 파스타 소스는 어디에 어떻게 넣어야 하지?”
“설거지는 누가 담당하고, 식재료는 누가 제때 공급해줘야 하지?”
“재료가 들어가는 순서를 다들 제각각으로 해버리면, 맛이 이상해지지 않을까?”
이처럼 팀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복잡해질수록, “어떤 순서로, 누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를 일관되게 정리해두지 않으면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요.
ASPICE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복잡한 요리를 수십 명이 동시에 만들 때,
맛도 일정하고 안전하게 완성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하는 레시피”라고 볼 수 있어요.
2. 자동차 소프트웨어 = 초대형 요리?
자동차 한 대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소프트웨어가 들어갑니다.
내비게이션, 음악 재생, 블루투스 연결 정도가 전부겠지? → 요즘은 자율주행, 안전 제어(ABS, 에어백), 커넥티드 서비스(차량 상태 원격 확인) 등등, 수백 개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요.
이 소프트웨어들을 서로 다른 협력사(팀)들이 개발합니다. A사는 엔진 제어, B사는 안전장치, C사는 인포테인먼트를 만드는 식이죠.
그런데 “A사는 레시피 A대로, B사는 레시피 B대로” 막 개발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소프트웨어끼리 연동이 안 되어 충돌을 일으키거나, 테스트 방식이 제각각이라 문제가 많아질 수 있어요.
나아가 안전성과 직결된 기능이니까,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 생명과 직결된 리스크도 커집니다.
여기서 A-SPICE가 일종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용 레시피’ 역할을 맡는 거예요.
즉,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대형 요리(자동차 SW)’를 실패 없이,
일정한 품질로 완성하기 위한 공용 매뉴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ASPICE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프로세스 구조
큰 줄기(예: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와 그 안의 세부 단계(예: 요구사항 정의, 설계, 테스트)로 나뉘어요.
“어떤 시점에 어떤 문서가 필요하고, 어떤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가 자세히 나옵니다.
평가와 레벨
ASPICE에는 **성숙도 레벨(0~5)**이 있어요. (레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페이지에서 또 다룰게요!)
레벨 0 : Incomplete (미완료 상태 : 제대로 수행이 안 되는 단계 (기본 프로세스조차 없음))
레벨 1 : Performed (수행됨 : 일단 개발 활동은 하되, 체계화는 미흡 (개인 경험 의존))
레벨 2 : Managed (관리됨 : 반복 가능, 일정한 프로세스를 갖춤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해짐))
레벨 3 : Established (정의됨 : 조직 차원에서 표준화, 모든 프로젝트에 일관 적용)
레벨 4 : Predictable (예측됨 : 통계·지표 기반으로 예측이 가능해진 고도화 단계)
레벨 5 : Optimizing (최적화 : 끊임없는 개선으로 최적화를 추구하는 최고 수준)
… 이런 식으로 조직의 개발 프로세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4. 비유로 이해하는 “ASPICE가 중요한 이유”
“건물을 지으려면 건축법이 있어야 안전하다”
건물을 아무렇게나 짓는다면 지진, 화재 등 문제가 생겼을 때 크게 위험해지죠.
마찬가지로 자동차 SW도, "각 단계마다 안전점검과 품질 검증을 거치라” 는 건축법 같은 안전 규칙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ASPICE!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메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맛”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가 있죠. 그 비결은 표준 레시피와 매뉴얼이에요.
ASPICE는 여러 개발팀(또는 협력사)이 합작해도, “결과물의 품질이 고른 수준을 유지하자”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5. 흔한 궁금증
“개발팀도 아닌데, 왜 알아야 해?”
요즘 자동차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뗄 수 없는 관계라, 마케팅, 기획, 영업 쪽에서도 프로젝트 진행 흐름을 이해하려면 A-SPICE 배경을 알아두면 좋아요.
특히 “왜 이렇게 문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하지?” 궁금해 할 때, ASPICE 기본 철학을 이해하면 납득이 됩니다.
“ASPICE가 없어도 만들 수 있지 않아?”
물론 ASPICE 없이도 만들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요.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사고(결함) 한 번 나면 그 비용은 엄청나다”는 점에서, 다소 꼼꼼해 보여도 A-SPICE 프로세스를 따르는 게 결과적으로 이득으로 평가됩니다.
“문서나 절차가 너무 많아서 귀찮지 않나요?”
처음엔 그렇지만, 숙련되면 오히려 작업 효율이 올라갑니다.
(예: “지난번에 만들었던 요구사항 문서와 테스트 시나리오, 이번 프로젝트에 재활용 가능하겠네?”)
잘 정리해두면 다음에도 편하게 쓰는 거죠.
6. 마무리: A-SPICE, 결국 ‘함께 요리하는 법’의 표준
ASPICE란, “수십~수백 명이 협업해 만드는 초대형 소프트웨어에서,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용 레시피”입니다.
요리 비유로 시작했지만, 기술적으로는 차근차근 정해진 프로세스를 밟는 것이 핵심이에요.
이해하기엔 낯설 수 있지만, “안전을 지키면서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답니다.
(주) 건우솔루션은 자동차 AVN, Cluster, Telematics, ECU 등의 전장 부품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ASPICE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 관리, 기술개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서비스와 문의처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ASPICE 관련 서비스 자세히 보기 : https://geonwoo.com/aspice
CONTACT
Email : sales@geonwoo.com
Homepage : https://geonwoo.com
1. 소프트웨어 개발을 ‘대형 요리’에 비유해보자
어떤 레스토랑에서 아주 복잡하고 큰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상상해보세요. 레스토랑 전체 주방장(=프로젝트 매니저), 스시 담당, 파스타 담당, 디저트 담당 등 수십 명이 동시에 같은 요리를 준비한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내가 만든 파스타 소스는 어디에 어떻게 넣어야 하지?”
“설거지는 누가 담당하고, 식재료는 누가 제때 공급해줘야 하지?”
“재료가 들어가는 순서를 다들 제각각으로 해버리면, 맛이 이상해지지 않을까?”
이처럼 팀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복잡해질수록, “어떤 순서로, 누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를 일관되게 정리해두지 않으면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요.
2. 자동차 소프트웨어 = 초대형 요리?
자동차 한 대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소프트웨어가 들어갑니다.
내비게이션, 음악 재생, 블루투스 연결 정도가 전부겠지? → 요즘은 자율주행, 안전 제어(ABS, 에어백), 커넥티드 서비스(차량 상태 원격 확인) 등등, 수백 개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요.
이 소프트웨어들을 서로 다른 협력사(팀)들이 개발합니다. A사는 엔진 제어, B사는 안전장치, C사는 인포테인먼트를 만드는 식이죠.
그런데 “A사는 레시피 A대로, B사는 레시피 B대로” 막 개발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소프트웨어끼리 연동이 안 되어 충돌을 일으키거나, 테스트 방식이 제각각이라 문제가 많아질 수 있어요.
나아가 안전성과 직결된 기능이니까,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 생명과 직결된 리스크도 커집니다.
여기서 A-SPICE가 일종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용 레시피’ 역할을 맡는 거예요.
3. ASPICE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프로세스 구조
큰 줄기(예: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와 그 안의 세부 단계(예: 요구사항 정의, 설계, 테스트)로 나뉘어요.
“어떤 시점에 어떤 문서가 필요하고, 어떤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가 자세히 나옵니다.
평가와 레벨
ASPICE에는 **성숙도 레벨(0~5)**이 있어요. (레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페이지에서 또 다룰게요!)
레벨 0 : Incomplete (미완료 상태 : 제대로 수행이 안 되는 단계 (기본 프로세스조차 없음))
레벨 1 : Performed (수행됨 : 일단 개발 활동은 하되, 체계화는 미흡 (개인 경험 의존))
레벨 2 : Managed (관리됨 : 반복 가능, 일정한 프로세스를 갖춤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해짐))
레벨 3 : Established (정의됨 : 조직 차원에서 표준화, 모든 프로젝트에 일관 적용)
레벨 4 : Predictable (예측됨 : 통계·지표 기반으로 예측이 가능해진 고도화 단계)
레벨 5 : Optimizing (최적화 : 끊임없는 개선으로 최적화를 추구하는 최고 수준)
… 이런 식으로 조직의 개발 프로세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필요 문서 & 산출물(Deliverables)
예: 계획 문서, 요구사항 명세서, 설계 문서, 테스트 리포트, 형상감사 등.
한 번 다 만들어놓으면, 다음 프로젝트에서 “아 이 부분은 저번에 쓴 문서 재활용이 가능하네” 하면서 작업 효율이 올라갑니다.
4. 비유로 이해하는 “ASPICE가 중요한 이유”
“건물을 지으려면 건축법이 있어야 안전하다”
건물을 아무렇게나 짓는다면 지진, 화재 등 문제가 생겼을 때 크게 위험해지죠.
마찬가지로 자동차 SW도, "각 단계마다 안전점검과 품질 검증을 거치라” 는 건축법 같은 안전 규칙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ASPICE!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메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맛”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가 있죠. 그 비결은 표준 레시피와 매뉴얼이에요.
ASPICE는 여러 개발팀(또는 협력사)이 합작해도, “결과물의 품질이 고른 수준을 유지하자”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5. 흔한 궁금증
“개발팀도 아닌데, 왜 알아야 해?”
요즘 자동차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뗄 수 없는 관계라, 마케팅, 기획, 영업 쪽에서도 프로젝트 진행 흐름을 이해하려면 A-SPICE 배경을 알아두면 좋아요.
특히 “왜 이렇게 문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하지?” 궁금해 할 때, ASPICE 기본 철학을 이해하면 납득이 됩니다.
“ASPICE가 없어도 만들 수 있지 않아?”
물론 ASPICE 없이도 만들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요.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사고(결함) 한 번 나면 그 비용은 엄청나다”는 점에서, 다소 꼼꼼해 보여도 A-SPICE 프로세스를 따르는 게 결과적으로 이득으로 평가됩니다.
“문서나 절차가 너무 많아서 귀찮지 않나요?”
처음엔 그렇지만, 숙련되면 오히려 작업 효율이 올라갑니다.
(예: “지난번에 만들었던 요구사항 문서와 테스트 시나리오, 이번 프로젝트에 재활용 가능하겠네?”)
잘 정리해두면 다음에도 편하게 쓰는 거죠.
6. 마무리: A-SPICE, 결국 ‘함께 요리하는 법’의 표준
ASPICE란, “수십~수백 명이 협업해 만드는 초대형 소프트웨어에서,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용 레시피”입니다.
요리 비유로 시작했지만, 기술적으로는 차근차근 정해진 프로세스를 밟는 것이 핵심이에요.
이해하기엔 낯설 수 있지만, “안전을 지키면서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답니다.
(주) 건우솔루션은 자동차 AVN, Cluster, Telematics, ECU 등의 전장 부품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ASPICE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 관리, 기술개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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